토트넘, 뉴캐슬에 1-2 역전패…리그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다

2025년 1월 4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홈에서 반등을 노리는 중요한 경기였으나, 뉴캐슬의 효율적인 공격과 탄탄한 수비에 막히며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전반 4분 도미닉 솔란케의 헤딩골로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솔란케는 정확한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환호를 안겼습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반 6분,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이 재빠른 침투와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서 전반 28분에는 뉴캐슬의 간판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 팬들을 침묵하게 만들었습니다.

뉴캐슬은 경기 내내 조직적인 움직임과 압박을 통해 토트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으며, 중원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선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으나, 뉴캐슬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토트넘은 여러 차례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뉴캐슬의 골키퍼 닉 포프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에 막히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순위가 12위까지 하락하며 중위권 싸움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부 주전 선수들이 컨디션 저하를 겪고 있는 상황은 팀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뉴캐슬은 이번 승리로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5점으로 5위에 올라섰습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시즌 중반 이후 확실히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아쉬운 결과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라며 팀의 부진에 대한 아쉬움과 다짐을 전했습니다. 팬들은 손흥민이 이끄는 팀이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토트넘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망감을 표하면서도 팀의 반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팬들은 특히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이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하게 됩니다. 위기의 토트넘이 뉴캐슬전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팬들과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